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 선도연구센터(ERC, 센터장 김창석·첨단융합학부 광메카트로닉스공학전공 교수)가 국립대 중 유일하게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OIRC, Open Innovation Research Center)’로 선정돼 4년간 60억 원을 지원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OIRC 사업은 대학 연구소 내 공간에 스타트업을 직접 입주시켜 미래 핵심기술의 공동 개발을 촉진하는 초밀착 산학협력 사업이다. 대학의 최첨단 시설과 장비, 우수 연구 인력과 초기 딥테크 스타트업의 산업 성장력을 결합한 혁신적 산학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에서 40여 개 대학연구소가 이번 사업에 지원했으며, 이 중 부산대 컬러변조 ERC를 포함해 2개 연구소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기존 대부분 OIRC가 대학 공간의 외부 공동 활용에 용이한 사립대 소속이었지만, 부산대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국유재산 사용허가를 적극 지원하는 파격적인 산학협력 체계에 힘입어 국립대 최초로 선정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컬러변조 ERC는 파장 컬러를 자유롭게 변조시키는 레이저 반도체 기술과 바이오·의료 영상 시스템 기술, 대규모 데이터 처리 및 AI 응용 기술에 이르는 자체적인 연구와 교육 역량 및 연구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이 겪는 큰 애로 사항으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직접 설립하거나 충분한 연구역량을 가진 연구인력을 자체적으로 확충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컬러변조 ERC는 이번 OIRC로의 추가 지정을 통해 정부 지원을 받아 바이오·헬스케어 레이저의료기술 분야에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4개의 스타트업을 센터 내에 입주시켜 애로 기술 공동 개발을 밀착형으로 수행하고 ㈜부산대기술지주를 통한 사업화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에 입주할 딥테크 스타트업에서는 △㈜아크의 안저영상 기기 △㈜메타트윈헬스케어의 안구건조 진단 △㈜도터의 심혈관 내시경 △㈜프로이드의 광영상기기 등의 공동 R&D가 수행될 예정이다.
* 사진: 김창석(오른쪽) 컬러변조 ERC 센터장이 센터 내에 입주할 스타트업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